| 2004년 12월 26일 Posted title : 잘 있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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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3일.
대한민국의 건장한 청년으로써 군대에 간다.
솔직히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또한 걱정되는것도 많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난 그녀를 두고 2년동안 떠나있어야 한다는것이 가장 마음에 걸린다.
2년동안은 마음대로 볼 수 없으며..
그녀가 날 찾을때 옆에 있어줄 수 없고..
늦은밤 심심하다고 전화와도.. 무작정 달려나갈 수도 없다..
통화하면서 그녀를 웃게 해줄 수 없고..
그녀의 밝은 미소를 볼 수도 없다..
난 언제나 생각한다.
"그녀를 가장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사람은 나 뿐이야."
라고..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누군가에게 최선을 다했던 적이 없었다..
내가 귀찮으면 시덥지 않은 거짓말들로 핑계대고 안나가기도 했고..
일부로 전화를 안받고 자고 있었다는 거짓말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녀에게서 걸려온 전화는 부재중이 뜬적이 없다..
언제 어디서든지 날 찾으면 나는 달려갔다.
많은걸 준비하고 가진 않는다.
그냥 옆에서 말동무가 되어주고, 외로움을 풀어주는 그런 평범한 만남이었다.
하지만 나는 그 작은 배려가 언젠가는 큰 결실을 맺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만약 이 글을 보고있다면..
그 사람한테 한마디 남기고 싶다.
"지금까지 내가 장난처럼 말했던 말들..
솔직히 네가 부담스러워 할까봐 장난처럼 말했던거야..
난 지금 누구보다도 진지해.
사랑해."
Posted
# by longing | 2004/12/26 05: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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